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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동두천=이다원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이정신(22)·이종현(23)과 그룹 마이네임(건우, 인수, 세용, 준Q, 채진)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미소'로 3000여 명의 달림이들을 응원했다.

씨엔블루와 마이네임은 3일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천사데이 기념 제10회 천사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달림이들의 완주를 기원했다.

이날 이종현과 이정신은 패셔너블한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흰 피부에 잘 어울리는 아웃도어 룩으로 나타난 이들은 열광하는 달림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건넸다.

이종현은 "달림이 모두 컨디션 조절 잘해서 다치지 않고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정신 역시 달림이들을 응원하며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 달릴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실제 두 사람은 10.04km 코스에서 달림이들과 함께 달리며 '체육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수많은 달림이들도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씨엔블루와 발을 맞추며 완주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마이네임도 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소망하며 자신들의 근황을 전했다. 회색 스웨터로 깔끔한 패션을 완성한 마이네임의 준Q는 "신곡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오랜만에 컴백했다"며 "큰 부상 없이 레이스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다른 촬영이 있어 이번 대회에는 아쉽게 참가하지 못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함께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와 스포츠서울미디어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동두천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했다. 10.04km, 5km, 2.5km 세 코스로 진행됐으며 인디밴드와 댄스 동호회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